제31회 성년의 날 기념 ‘홍천 전통 관·계례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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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37회 작성일 21-05-17 09:18본문
홍천향교 충효관에서 홍천 전통 관`계례식이 열리고 있다.
관·계례식 고유례에서 김춘근 청년유도회장이 헌작하고 있다.
성년 대상자가 음복례를 하고 있다.
홍천향교(전교 최수옥)가 주최하고 홍천향교청년유도회(회장 김춘근) 주관으로 5월16일 오전 11시 제49회 성년의 날 기념 제31회 ‘홍천 전통 관·계례식’이 최수옥 전교, 박종구 홍천교육장, 공군오 홍천군의회 의장, 박주선 홍천문화원장, 안상호 유도회 지부장, 김춘근 청년유도회장, 김정숙 여성유도회장을 큰손님으로 모시고, 신영재 도의원, 신도현 도의원, 최이경 군의원, 민병하 홍천농업고등학교장, 김기중 홍천예총회장, 고광환 전 성균관 부관장, 각급 기관단체장, 유림 및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성을 다해 이뤄졌다.
만 19세를 맞은 성년자 40명(남 26, 여14)이 주인공이 돼 우리의 전통적인 성년의식인 관·계례식이 주민들의 관심 속에 재현됐다.
시작에 앞서 성년 대상자 대표(강태하, 백시은)는 대성전에서 성년의 날 고유례를 봉행하고, 관자 및 계례자 입장으로 시작된 관·계례식은 엄봉선 청년유도회 사무국장 사회로 문묘향배, 상견례와 초가례 축사(박종구 교육장), 재가례 축사(공군오 의장), 삼가례 축사(박주선 문화원장), 의관점시, 초례 축사(최수옥 전교), 음복례, 성년선서, 성년선언(안상호 유도회장), 수훈례 (김정숙 여성유도회장), 자명례(김춘근 청년유도회장) 등 전통예법에 따라 엄숙히 진행됐다.
상투를 틀어 갓을 쓰고 쪽을 지어 비녀를 꼽은 성년자 40명은 성년으로서의 결의를 낭독하며 책임과 도리를 다하는 성년이 될 것을 엄숙하게 선서했다.
최수옥 전교는 “오늘 이후로 성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조상과 부모님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이바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관자(冠者)인 엄찬우 군에게는 호당(鎬堂), 계자(笄者)인 백시은 양에게는 호당(浩堂)이라는 아호(고광환 전 성균관 부관장이 지음)가 내려졌고, 다른 성년자들에게도 아호와 함께 성년을 축하하는 도장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강태하 군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성년을 맞이할 수 있어 뜻 깊고 인상 깊었다”며, “역할과 책임, 도리를 다하는 훌륭한 성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년 대상자가 성년선서를 하고 있다.
큰 손님께 절을 하고 있다.
홍천 전통 관·계례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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