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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인터넷뉴스 2016.8.16] 홍천향교 충효관 준공, 유교문화 요람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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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상범 댓글 0건 조회 3,061회 작성일 16-08-18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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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향교 충효관 준공, 유교문화 요람 발돋움!!
 

홍천향교(전교: 반종선)는 오는 21일 오전 10시30분 홍천군청 옆에 소재한 교내에서 홍천유림들의 숙원사업인 충효관 준공식을 거행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성균관 어윤경 관장, 유도회총본부 김영근 회장, 김연선 이사장, 김병인 전례위원장, 김정석 전 교육원장과 강원도향교재단 고광환 이사장, 강원도향교전교협의회 정동철 회장을 비롯해 도내 16개 향교 전교 등이 참석하며, (사)중요무형문화재 석존보존회 사일무 공연팀과 제례악 연주팀 30명이 처음으로 홍천을 방문한다.

지역에서는 노승락 군수, 황영철 국회의원, 신동천 군의장과 군의원, 신도현·신영재 도의원, 김택근 홍천경찰서장, 변금옥 교육장, 이종진 홍천소방서장, 홍병천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 허병희 농협군지부장, 김종은 홍천문화원장과 유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반종선 전교는 충효관 건립에 애정을 쏟은 노승락 군수와 황영철 국회의원, 허남진 전 군의장에게 전 성균관부관장인 강동숙씨의 휘호로 홍천유림들의 마음을 담은 족자형 감사의 글을 전달한다.

또한, 어윤경 성균관장은 홍천향교와 사문진작 및 전통문화 발전과 계승에 앞장선 홍천향교 최정기 총무장의, 이만우 장의, 정희섭 유교신문 홍천주재기자, 조성녀 장의, 전상범 장의, 박정천 홍천군 문화관광과 문화담당에게 직접 휘호한 족자형 표창장을 수여한다.

준공식에 이어 오전 12시부터는 충효관 현판 제막식 및 테잎 커팅식과 원로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기로연을 개최하며, 오후 2시에는 대성전에서 초헌관 반종선 홍천향교 전교, 아헌관 신동천 군의장, 종헌관 이종진 홍천소방서장은 공자 탄강(誕降) 2567주년 석전대제를 봉행한다.

처음으로 홍천을 방문한 (사)중요무형문화재 석존보존회 공연팀은 천자의 제향 때 쓰이는 일무 중 하나로 16명 또는 32명이 네 줄을 지어서 추는 춤 사일무(四佾舞)공연과 제례악 연주팀 공연은 충효관 준공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여성유도회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여성유림들은 당의를 곱게 차려입고 헌다례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집례자의 의식의 순서인 홀기(笏記)낭독에 따라 전폐례, 전다례, 분헌례, 음복례, 망요례 등을 진행한다.

오후 7시에는 홍천군민과 유림이 함께하는 풍류음악회에 홍천출신 가수 이상번과 한아름, 신재창 등의 가수와 소프라노 심민정, 테너 오성룡, 섹스폰 알렉스, 퓨전국악 하나연 등이 출연해 무더운 한여름밤을 추억만들기로 수놓을 계획이다.

전상범 장의는 “홍천향교가 전국의 모범적 향교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은 홍천유림들의 가족과 같은 동행과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려는 노력과 각자의 위치에서 소통하며, 봉사정신으로 향교의 대소사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반종선 전교는 “홍천향교 충효관 준공으로 홍천의 전통 및 역사의 우수성과 현재의 문화가 어우러져 새로운 창조문화의 혼이 담긴 문화공간의 요람으로 거듭나는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홍천군민과 유림들이 함께하는 문화산실의 홍천향교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애정과 관심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향교는 2005년 문화관광부의 청소년 생활예절 시범향교로 선정된 이후, 지역에 맞는 ‘나도 선비처럼’의 프로그램을 개발, 경전교실, 인문학교실, 다도교실, 서예교실, 예절교실, 전통문화교실, 전통혼례는 물론 충효교실, 도배식, 기로연, 성년의 날 관·계례식 등의 다양한 행사로 원로부터 유치원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과 전통·역사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내 향교와 각 교육기관에서는 성년의 날 전통관·계례식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협조를 요청하는 등 모범적인 향교운영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날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충효관은 5년 전부터 건립계획을 수립, 향교옆에 국·군비 10억7,500만원과 자부담 12억 등 총 22억7,500여만원으로 1,242.0㎡의 대지에 526.72㎡ 건축면적의 2층 규모로 대강당, 교육실, 회의실, 프로그램실, 사무실, 행사 식당 등을 마련, 앞으로 강원도 유림문화의 중심축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김정윤 기자(hci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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