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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향교 전상범 장의, 홍천군민대상 수상
제34회 홍천군민의 날 기념식 2천여명 참석

홍천군은 제34회 홍천군민의 날을 맞아 지난 29일 홍천도시산림공원 특설무대에서 노승락 홍천군수, 신동천 홍천군의회 의장, 황영철 국회의원, 신도현·신영재 강원도의회 의원, 박주경 제11기계화보병사단장, 김진환 홍천경찰서장, 이춘섭·노승철·허필홍 전 홍천군수, 홍병천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 박광원 NH농협홍천군지부장, 김정열 홍천군노인회장, 황경화 홍천군여협회장 등 2천여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축하공연 등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황경화 홍천군여협회장의 홍천군민헌장 낭독에 이어 홍천군수 및 홍천군의장과 홍천 10개 읍면장이 기념식에 참석한 2천여명의 군민들께 큰절로 홍천군의 발전을 다짐하여 박수갈채와 호응을 얻었다.

이날 홍천군민 최고의 영예인 군민대상은 △문화예술부문 전상범씨(50·현, 시인·홍천향교청년유도회 부회장) △사회봉사부문 신범국씨(75·전, 홍천군자원봉사센터장) △애향부문 이규형씨(80·전, 재춘천홍천군민회 사무국장)가 각각 수상했다.

특히 2017년 홍천군민대상은 품격을 높이고자 강화 된 심사규정으로 인해 체육진흥부문과 지역개발부문, 효행부문은 심사위원 과반수 찬성과 추천자가 없어 대상자를 처음으로 선정하지 못했지만, 문화예술부문은 각 기관·단체에서 3명이 추천되어 상의 의미와 명예를 크게 부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홍천군 제3기 홍보대사로 선정된 개그맨 부부 최양락, 팽현숙씨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2017년 홍천군 명예군민으로 선정된 이인상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장, 김희중 강원지방경찰청 정보과장, 유영찬 육군기계화학교 교육여단장에게 홍천명예군민증을 전달했다.

기념식 후 춘천MBC 홍천군민의 날 특집 공개방송에서는 가수 이애란, 립버블, 박구윤, 김범룡, 강진 등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하였고 한 여름밤의 하늘에 화려한 불꽃놀이를 수놓았다.

2017 문화예술부문 홍천군민대상을 수상한 전상범 홍천향교청년유도회 부회장은 2002년부터 홍천향교 장의로 활동하며 홍천향교 전통 관·계례식과 청년유도회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 홍천문화원, (사)무용가최승희기념사업회, (사)홍천군축제위원회의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홍천의 문화를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고,  한서문화제위원회, (사)한국문협홍천군지부, (사)한국예총홍천지회, 홍천군청소년수련관, 홍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곳곳에서 문화활동가로 홍천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등 역량을 발휘해 왔다.

홍천향교(전교 최수옥)와 홍천향교청년유도회(회장 이종천)는 홍천시내에 축하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홍천관내에 홍천향교 이미지 강화와 유림문화 사업을 통해 홍천군민과 함께 더욱 소통하고 활성화되는 홍천향교로 거듭 발전하는 기회로 삼고자 최선을 다해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전상범 장의는 “홍천향교 원로님과 유림들의 축하와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전통과 역사의 뿌리를 통해 홍천의 근대문화가 형성되었듯 그 문화가 맥을 이어 더욱 지속적으로 계승·발전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정성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