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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서문화연구소, 학계 최초 초서자법의 원리 창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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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추미화 댓글 0건 조회 5,646회 작성일 12-12-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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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서문화연구소, 학계 최초 초서자법의 원리 창안
                                                                                  연합뉴스 보도자료 |
몇 년 전, 이이, 정철, 송시열, 김만중 등 조선시대 문인 114명의 편지글모음 '간찰첩'이 '옛 문인들의 초서 간찰'이란 저서로 묶여 나왔다. 마치 '풀잎이 바람에 나부끼듯 빨리' 초서(草書)로 쓴 편지글을 해독한 것이었기 때문에 당시 화제가 됐었다.

서예는 여러 서체가 있다. 전서(篆書), 예서(隸書), 해서(楷書)는 또박또박 쓰고 행서(行書)는 비교적 흘려 쓴다. 그러나 초서는 그야말로 일필휘지로 날려 쓴 글씨라고 할 수 있다. 극도의 생략 속에 순간적인 느낌이나 감정을 담고 있어 '글씨의 꽃'으로 여겨져 예술성이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지만, 그만큼 해독하기 어려운 서체이다. 현재는 초서를 개성 있게 쓰는 학자도 드물며 해독 할 수 있는 인력도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박물관, 문중 등에 소장한 초서 자료를 해독하는 것만 해도 100년이 걸릴지도 모르다. 한마디로 이 분야는 블루오션이이라 할 수 있다.


초서문화연구소는 서예 역사상 최초로 19년 여 동안 한자자형의 변천과정에서 발생한 초서를 연구하여 초서자법의 원리 및 법칙을 창안하였다. 또한 약 6년에 걸쳐 신개념의 초서학습방법을 개발하여 교육체계를 정립하기도 했다.

초서문화연구소의 조성용 소장은 "기존의 한중일 초서교육은 변화무쌍한 초서를 기계적으로 기억하게 하는 전통적인 주입식교육방식으로 행해졌다"며, "초서자법의 원리를 습득할 수 있는 입체적이고 일목요연한 강의를 통해 초서는 물론 다른 서체에 대한 창의적인 학습이 가능하다"고 하면서, 그 이유로는 "초서가 모든 서체를 융합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해서의 많은 이체자(약자, 속자, 간체자 등)는 대부분 초서를 해서화 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때문에 초서문화연구소의 초서교육은 여러 서체로 쓰인 고문서를 오늘날 우리가 알아보기 쉬운 정자(해서)로 옮기는 탈초 작업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오자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초서자법의 법칙을 습득하면서 서체자형의 변천과정을 이해하고 온전히 자기화 할 수 있기 때문에 개성 있는 서예작품을 창작 할 수 있다.

특히 조성용 소장은 초서자법의 원리로써 일본문자 가나의 근원을 재 고증하였으며, 훈민정음의 창제와 관련하여 학계에서 논란이 많은 훈민정음 서문의 '자방고전字倣古篆' 및 한글 초성 17자의 모체를 고증한 것으로 최근 학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조성용 소장의 저서로는 강의 교재인『초서입문』, 신간『초서개론』등이 있다.

초서자법의 원리에 대한 강의는 공개강좌를 통해 수강신청이 가능하며, 초서문화연구소 홈페이지(cafe.daum.net/hanho101)에서 더욱 자세하고 다양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공개특강

1. 일 시: 2013년. 01월. 05일(토)

2. 시 간: 1시 30분 ~ 4시  까지

3. 강의장소

  ※ 서울 종로구 낙원동 종로오피스텔 1007호( 5호선 종로3가 5번출구)

  ※ 약 도 : 초서문화연구소(http://cafe.daum.net/hanho101 )공지사항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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