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홍천향교 원로ㆍ유림 화합의 장 열려 > 자유게시판

▲ 14일 오전 강원 홍천군 홍천읍 높은터의 구 마르세봉 카페에서 성균관유도회 홍천군지회 간담회 및 여름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사진=홍천향교청년유도회 제공)


홍천향교 원로ㆍ유림 화합의 장 열려 
 
 2012년 07월 14일 (토) 21:28:56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홍천=참뉴스】강원도 홍천향교(전교 반종선)와 청년유도회(회장 이만우)는 14일 오전 홍천읍 높은터의 구 마르세봉 카페에서 간담회와 청년유도회 여름 세미나 및 화합의 자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로 및 유림 가족과 반종선 전교, 최수옥 성균관유도회 홍천지회장, 허필홍 홍천군수, 용택식 홍천군의회 의장과 허남진 부의장, 신영재 의원, 조성녀 의원, 양승열 홍천50년대생연합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성균관유도회 홍천군지회(회장 최수옥)는 이날 오전 홍천군 10개읍ㆍ면의 유도회 임원 및 청년유도회, 여성유도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홍천군민들과 함께하는 예절교육과 충효교실을 더욱 확대하는 등 앞으로의 발전방향과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유림으로서의 본분을 지켜 지역에 이바지하는 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간담회에 이어 홍계원 전 전교는 ‘유림들의 자세와 현대인의 예의범절’에 대해 특강을 했다.

화합의 자리에서는 청년유도회 송광섭ㆍ안만혁ㆍ최충현 장의 3명이 올해 회갑을 맞이하여 회원들이 준비한 떡케익과 꽃다발을 전달하고 축하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원로님과 청년 유림들이 함께 모이신 자리가 너무 보기 좋다”며 “숫자별로 모든 의미를 갖고 있듯이 하루에 한번씩 봉사하며 많이 웃으시고 즐겁게 사시며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용택식 홍천군의회 의장은 “요즘 야유회가 많은데 화합의 자리 이전에 예법특강 등 토론회를 하시는 모습을 보며 다른 모임과 달라 매우 뜻 깊고 오늘의 의미가 크다”고 했다.

청년유도회는 23년전 설립돼 올해 성년의날 전통 관례ㆍ계례식, 도배식, 기로연 행사 등을 개최 주관하였고, 관내 3개 고교의 봉사클럽에게 운영비와 장학금 등 1백5십만원을 전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청년유도회는 부인 및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보물찾기 등 화합의 자리도 세심하게 준비하고 원로유림들께 음식과 다과를 대접하며 예를 갖춰 소통과 나눔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만우 청년유도회장은 “지역의 원로유림과 기관단체장님, 유도회 및 청년과 여성유도회 회원 모두가 모인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대단히 감사하다”며 “인의예지신를 지켜가며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가르침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