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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향교 원로ㆍ유림들, 14일 화합의 장 마련
 
 2012년 07월 12일 (목) 23:20:55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홍천=참뉴스】강원 홍천향교(전교 반종선)와 산하단체 홍천향교청년유도회(회장 이만우)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홍천읍 높은터의 구 마르세봉 카페에서 홍천향교청년유도회 유림 가족들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 세미나 및 화합의 장을 개최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앞서 성균관유도회 홍천군지회(회장 최수옥)는 홍천군 10개읍ㆍ면의 유도회 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천향교 및 홍천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홍천 유림들과 홍천향교 발전방향에 대해 토의한다.

청년유도회의 정기적인 가족동반 여름 문화체험을 세미나로 변경해 홍천향교 원로 및 각 읍면 유도회 임원들과 함께 향교 및 지역발전에 대해 소통의 장을 확대하며 화합하는 자리를 처음으로 마련한다.

이날 세미나에는 홍계원 전 전교가 ‘유림들의 자세와 현대의 예의범절’에 대해 특강을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유림들의 족구대회와 부인 및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보물찾기 등 물놀이도 실시해 화합의 자리를 만들며 소통의 시간을 마련한다.

홍천향교청년유도회는 23년째 불우이웃의 집 지어주기 및 도배, 성년의날 전통 관례ㆍ계례식, 도배식 등의 활동을 펼쳐왔고 최근에는 장학사업을 더욱 확대하며 관내 고교의 봉사동아리 클럽를 찾아 운영비와 장학금을 지원해 오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반종선 전교는 “청년유도회 50여명의 유림들이 지역의 중추적인 역할들을 하면서 향교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해마다 원로님들을 모시고 자문을 구하였지만, 유도회 임원들과 함께하는 자리는 처음이어서 매우 의미있는 세미나와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만우 청년유도회장은 “향교의 원로님과 각 읍·면의 유도회 임원 및 청년유도회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를 처음으로 갖게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원로님들 말씀을 잘 받들고 예의범절을 실천하여 지역에 보탬이 되고 전통문화가 올곧게 계승ㆍ발전되는 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