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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혼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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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천향교 댓글 0건 조회 3,695회 작성일 11-11-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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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찍고 곤지찍고 가마타고 ‘전통혼례’
내촌 신랑, 베트남 신부 홍천향교에서 백년가약 눈길 끌어 

11월16일 오전 11시 홍천향교에서 관내 다문화가정을 위한 전통혼례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혼례식의 주인공은 내촌면 화상대리 안명렬씨와 베트남에서 온 쩐띠 김 후엉씨 부부로 1년여 전부터 다문화가정을 꾸려 홍천에 정착해 살고 있다.

홍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홍천향교, SBS가 공동주관한 이날 혼례식은 가마를 탄 신랑신부의 입장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신랑이 신부 집에 기러기를 들이는 전안례, 초례청에서 맞절하고 대야에 담긴 물에 손을 씻는 교배례, 잔을 주고받는 합근례, 신부가 시댁 어른에게 인사하는 폐백 순서로 마무리됐다.

식장은 축하를 위해 찾아온 하객들로 북적였고 홍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마련한 피로연 음식과 어우러져 장내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하객들은 신랑신부에게 격려와 축하가 담긴 박수를 보내며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또한 이날 함께 할 수 없었던 신부 가족들은 웹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뜻 깊은 결혼식 현장을 지켜봤다.

홍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우리나라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관내 여러 다문화 가정에게 전통 혼례식을 선보이고 혼례식 주인공들에게는 직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홍천인터넷신문 -김하나 기자(hci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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