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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15일 홍천향교서 제39회 성년의 날 기념식’(홍천신문 201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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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상범 댓글 0건 조회 3,354회 작성일 11-05-1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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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신문 2011-05-11 오전 11:20] 

홍천향교, 의미 살린 ‘전통 관·계례식’ 개최
 
‘15일 홍천향교서 제39회 성년의 날 기념식’


  홍천향교(전교 반종선)와 홍천향교청년유도회(회장 이만우)는 5우러15일 오전 11시 홍천향교 교내와 명륜당에서 성년대상자 45명과 관내 기관단체장 및 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전통 관·계례식을 개최한다.


  1973년에 성년의 날이 제정된 후 홍천군에서는 1991년부터 홍천향교청년유도회가 성년식을 주관해오고 있으며 특히 금년 성년식은 전통관례에 준하여 개최함으로써 성년을 맞이한 의미와 함께 전통 복식을 갖춰 진행한다.


  성년식에는 대학교 1학년이 대상자가 많아 기존에는 각계각층의 대상자들로 하여 성년식을 거행하여 왔으나, 지난해부터 홍천지역의 학생들에게 소중한 의미와 추억을 심어주기 위해 19세인 관내지역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대학교 1학년의 대상자들을 추천받아 해마다 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통 관·계례식에는 반종선 홍천향교 전교, 허필홍 홍천군수, 박영규 홍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허기영 홍천문화원장, 최수옥 유도회홍천군지회장, 이만우 청년유도회장, 이인자 여성유도회장이 큰손님이 되어 3가례, 의관점시, 초례, 음복례, 성년선서, 수훈례, 아호증서 및 수훈첩과 기념품 전달 등으로 진행된다.


  홍천향교청년유도회 전상범 총무부장은 “관(冠), 혼(婚), 상(喪), 제(祭)의 가정의례 중 관례는 인생의 첫 예를 올리는 행사로 청년기를 맞이한 남자는 상투를 틀고 그 위에 관(갓)을 씌우는 관례(冠禮)와 여자는 머리를 올려 쪽을 찌고 비녀를 꽂는 계례의 전통적인 의식이 고려 광종 16년(965년)부터 전해졌으며 성년식을 베푸는 풍습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유도회 회원 50여명이 뜻 깊은 관.계례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청년기를 맞이한 가정에서도 약식이나마 부모님과 존경하는 어른을 모시고 자부심과 책임감과 긍지를 심어주는 기회를 만들어 보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홍천신문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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