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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신문 2016.8.16] 홍천향교 충효관 준공, 강원유교문화 요람으로 발돋움 - 전국 유림의 ‘모범적 화합’ 시범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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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상범 댓글 0건 조회 4,285회 작성일 16-08-18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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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향교 충효관 준공, 강원유교문화 요람으로 발돋움
전국 유림의 ‘모범적 화합’ 시범향교
 

 2016년 08월 16일 (화) 11:47:04 임정식 기자  ljs0403@yahoo.co.kr 
 

홍천향교(전교 반종선)는 오는 8월 21일 오전 10시 30분 홍천유림들의 숙원사업인 충효관 준공식을 거행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성균관 어윤경 관장과 성균관유도회총본부 김영근 회장, 재단법인 성균관 김연선 이사장, 성균관 김병인 전례위원장, 성균관 유교방송 최영갑 사장과 유교신문사 이상호 사장, 성균관 김정 석전교육원장 등 20여 명과 강원도향교재단 고광환 이사장, 강원도향교전교협의회 정동철 회장 및 강원도내 16개 향교 전교 등 유교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며, (사)중요무형문화재 석존보존회 공연팀 사일무 공연팀과 제례악 연주팀 30명이 홍천을 처음으로 방문한다.

지역에서는 노승락 홍천군수, 황영철 국회의원, 신동천 홍천군의회 의장 및 의원, 신도현·신영재 강원도의회 의원, 변금옥 홍천교육장, 김택근 홍천경찰서장, 이종진 홍천소방서장, 홍병천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 허병희 농협중앙회홍천군지부장과 지역 농협장, 김종은 홍천문화원장, 김정열 홍천군노인회장, 손병종 하이트진로(주)강원공장장 등 각계 주요 기관장과 유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반종선 전교는 충효관 건립에 애정을 쏟은 노승락 홍천군수와 황영철 국회의원, 허남진 전 홍천군의회 의장에게 전 성균관 부관장 및 전례위원장인 강동숙 씨의 휘호로 홍천유림들의 마음을 담은 족자형 감사의 글을 전달한다.

어윤경 성균관장은 홍천향교와 사문진작 및 전통문화 발전과 계승에 앞장선 홍천향교 최정기 총무장의, 이만우 장의, 정희섭 유교신문 홍천주재기자, 조성녀 장의, 전상범 장의와 박정천 홍천군 문화관광과 문화담당에게 직접 휘호한 족자형 표창장을 수여한다.

이어 충효관 현판 제막식 및 테잎 커팅식을 거행하며 원로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기로연을 개최한다.

성균관장 표창을 받는 전상범 장의는 “홍천향교는 원로님들과 유도회 및 청년유도회, 여성유도회가 일원화 된 중심축을 형성 화합하고 있으며, 전국의 모범적 향교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은 홍천유림들의 가족과 같은 동행과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려는 노력과 각자의 위치에서 소통하며, 봉사정신으로 향교의 대소사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홍천향교는 2005년 문화관광부의 청소년 생활예절 시범향교로 선정된 이후 지역에 맞는 ‘나도 선비처럼’의 특색적 프로그램을 개발 경전교실, 인문학교실, 다도교실, 서예교실, 예절교실, 전통문화교실, 전통혼례 등은 물론 충효교실, 도배식, 기로연, 성년의 날 관·계례식의 다양한 행사로 원로부터 유치원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과 전통·역사적 프로그램을 전개 유림과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강원도 내 향교와 각 교육기관에서는 성년의 날 전통관·계례식을 벤치마킹 참석을 협조 요청하는 등 모범적인 향교운영을 전개해오고 있다.

현존 건물인 명륜당과 동재, 서재, 석화루에서 사무실 운영과 프로그램을 전개해오며, 60여 명의 청년유도회와 30여 명의 여성유도회 유림 활성화로 5년 전부터 충효관 계획을 수립 향교 옆에 국·군비 10억 7500만  원과 자부담 12억 등 총22억 7500여만 원으로 1,242.0㎡의 대지에 526.72㎡ 건축면적의 2층 규모인 충효관을 건립 대강당, 교육실, 회의실, 프로그램실, 사무실, 행사 식당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어 강원도 유림문화의 중심축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 오후 2시 참된 인간성 회복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홍천향교는 대성전에서 초헌관에 반종선 홍천향교 전교, 아헌관에 신동천 홍천군의회 의장, 이종진 홍천소방서장을 종헌관으로 공자 탄강(誕降) 2567주년 석전대제를 봉행한다. 여기에는 성균관에서 처음으로 참석하는 (사)중요무형문화재 석존보존회 공연팀 사일무(四佾舞, 천자의 제향 때 쓰이는 일무 중 하나로 16명 또는 32명이 네 줄을 지어서 추는 춤)와 제례악으로 의미를 더할 예정이며, 여성유도회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여성유림들은 당의를 곱게 차려입고 헌다례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한 집례자의 의식 순서인 홀기(笏記)낭독에 따라 전폐례, 전다례, 분헌례, 음복례, 망요례 등으로 진행된다.

오후 7시에는 홍천군민과 유림이 함께하는 풍류음악회에 홍천출신 가수 이상번과 한아름, 신재창 등의 가수와 소프라노 심민정, 테너 오성룡, 색소폰 알렉스, 퓨전국악 하나연 등이 출연해 무더운 한 여름밤을 문화재와 함께하는 추억만들기로 수놓을 계획이다.

반종선 전교는 “홍천향교 충효관 준공으로 홍천 전통 및 역사의 우수성과 현재의 문화가 어우러져 공존하고, 새로운 창조문화의 혼이 담긴 문화공간의 요람으로 거듭나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념과 계층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사회가 혼란한 어려운 시대에 공자의 인(仁)을 상기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홍천군민과 유림들이 함께하는 문화산실의 홍천향교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애정과 관심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홍천향교(033-434-938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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